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구례 화엄사에 다녀왔어요!! 불언이 불견이 불문이도 보고 오는 길에 아름다운 단풍이 함께하네요

가을인데 올해는 단풍을 못 보고 지나가는구나라고 생각할 때

 

갑자기 옆에서 쿡쿡!! 단풍 보러 화엄사 가자!!

 

그래서 갑자기 차를 타고 급 출발하게 된 구례 화엄사입니다.

 

단풍이 목적이었기에 사진들이 단풍 위주!!

 

 

 

관광객 버스도 계속 들어오고, 사람들이 꽤 많아서

 

없는데만 찍었더니 사진이 약간 아쉽긴해요 ㅎㅎㅎ

 

아쉽지만 그래도 사진 한 컷!!

 

 

화엄사 입구를 통과해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불견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불문

 

산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불언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익혀야 한다.

 

 

불견, 불문, 불언.. 마음에 새기면서 올라가 봅니다.

 

 

화엄사는 규모가 커서 들어가는 순간 웅장한 광경에 감탄이 나옵니다.

 

 

 

관광객들이 없는 곳으로 피해 조용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는데 멀리 보이는 산까지 단풍이 알록달록

 

요즘의 심난했던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중간에 절에서 파는 상점?? 에 가서 책을 한 권 선물 받았습니다.

 

스스로 행복하라라는 법정 스님의 책인데

 

요즘 힘들어하는 저에게 친구가 선물이라며 건네줍니다.

 

 

 

이런 보물까지 잘 보관되어 있는 화엄사.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절의 특성상 조용하니 마음을 달래기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 까지 너무 예쁜 단풍과 함께 내려옵니다.

 

갑자기 떠난 산책이었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마음 편하고 위로받는 다정한 산책길이었습니다.